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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여학생 두 명, 하굣길 참변…가해자 심신미약 주장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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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누구도알지못해 2023. 6. 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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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으로 돌진하던 차량에 하교하던 10대 여학생 두 명이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를 재조명했는데요.

지난 22일 방송된 JTBC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충북 음성의 한 교차로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10대 여학생 두 명이 사망한 비극적인 사고를 소개했다.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바로가기

👇한문철 유튜브 바로가기

👇급발진 영상 바로가기

이날 한문철 변호사가 공개한 CCTV 영상 속에는 승용차가 무서운 속도로 교차로에 진입한 후 하교하던 여학생 두 명을 향해 돌진, 전봇대까지 들이받고 나서야 멈추는 참혹한 사고 현장이 담겨있었다.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사고 직후 두 학생 모두 의식이 없었으며 숨쉬기조차 힘들어해 구호 조치도 힘들었던 상황. 14세 김 양과 17세 정 양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가족들의 곁을 떠나게 되었다.



특히 두 여학생은 같은 동네에서 나고 자라 친했던 사이라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는데, 한순간에 딸을 잃은 두 가족은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온몸이 성한 곳이 없어 손과 발을 보고 딸인 줄 알았다"며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전봇대까지 박고 차가안움직여야 멈출정도라니.. 사망한 두 아이가 어떤상태일지 안봐도 알듯합니다..

가해자인 70대 운전자는 병원 치료 중으로, 사고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어 사고가 어떻게 일어났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말에 패널들은 "심신미약 상태라면 운전하지 말았어야 한다"라며 분노했는데요.

👇70대 A씨 급발진 영상 바로가기

심신미약인 사람이 버젓히 길을나서고, 운전을 못할정도로 약을먹는 환자면서 왜 운전을하는지 참...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하고 사고의 원인도 모른 채 아이들을 떠나보내야만 했던 장례식. 오열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의 모습에 패널들과 한문철 변호사도 참았던 눈물을 흘렸는데요.



한문철 변호사는 "사고 원인이 명확히 밝혀져 가해자의 잘못이 있다면 무겁게 처벌해야 한다"라며 죄 없는 아이들이 희생되는 사고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아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한블리'에서는 최근 의심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전기차 급발진 의심 사고를 소개한다.

👇전기차 급발진 의심 영상 바로가기

1년에 두 번, 심지어 하루에 두 번의 급발진을 경험했다는 차주 등 다양한 급발진 사례가 이어지는데, 그중에서도 승객을 태운 택시가 빠른 속도로 날아가 풀숲에 나뒹구는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된다.

20년 베테랑 택시 기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차량을 멈출 수 없었던 상황이었지만 사고 조사관은 운전 미숙을 주장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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